남가주 땅의 비극
엘에이시주변으로 남가주에 땅을 가지고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부동산관련일을 하시는 많은분들도 엘에이시에서 60-80마일떨어진곳에 땅을 가지고계십니다. 적게는 10 에이커에서 크게는 수백에이커를 가지고있습니다. 시내의 땅의경우와는 별도로 외각지역에 땅을 구입하신분들은 힘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10년, 20년이 지났는데도 싯가가 구입가격과 큰차이가없고 팔려고하여도 작자가 나타나지 않고 개발을 하자니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땅을 백만불주고 구입하엿으면 매년 $12,000의 재산세를 내어야하니 가지고있는 동안 매월 천불씩내는 샘입니다. 그리고 수시로 풀등을 깍지않으면 시, 또는 카운티로부터 벌금고지서를 받게됩니다. 시내의 땅의 경우 조그마한 무너져가는 건물이라고 있으면 조금손보면 세를줄수있어 월수천불의 수입을 얻을수있으나 외각의 경우 수입을 얻기가 매우힘듭니다. 외각의땅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평방피트당 구입가격이 적어 오를때는 수배로 오른다는 한국식 계산으로 구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제가 인터넷에서 쭉본결과 수도권 남부쪽의 개발가능한 관리지역임야가 2000년도 초반에는 평당5- 10만원 정도로 매물이 나왓는데 지금은 50-100만원 정도로 십몇년사이에 10배정도 오르것 같습니다. 같은시기에 남가주 엘에이항구인근의 공장용도땅이 평방피트당 10불정도였는데 지금은 30불(평당약$1000, 약백만원. 한국의 웬만한 지역의 공장용도땅의 1/3가격입니다)정도이니 3배오른 셈입니다. 같은시기에 외각지역의 땅은 에이커당 $5,000 이었던곳은 아직도 가격변함이 없습니다.
엘에이외각지역의 땅가격이 않오르는 이유는 엘에이에서 사방으로 100마일정도거리에 새로운 대형산업단지라든가 인구가 급격히늘만한 프로젝트가없습니다. 천상기대할만한것은 엘에이지역이 팽창하는것입니다만 문제는 남가주는 평야가 많아 시간이 많이걸립니다.
미국에서는 맨땅을 담모로 융자를 해주는곳이 없습니다. 버리자니 그동안 투입된돈이 아까웁고 가지고 가자니 앞으로 오를전망이 없고 일년에 두번씩내는 재산세가 부담이되니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곳에 땅을 가지고계신분들과 상담을 하면 어떻게 제가할수있는 일이 없습니다. 저도 부동산업을 하는 이상 매매를 한다든가를 통해 몇푼얻어써야하는데 외각지역의 땅을 팔아달라고하여도 비용만 발생하고 거래성사가 쉽지않으니까요.
남가주에서는 땅을 사실려면 최소한 썩은건물이라도 있는 땅을 구입해야합니다. 일단땅에 작고썩은건물이라도 있으면 전기, 수도등이 와있으니까요. 상업및 공업용땅에 조그만건물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사용할수있습니다. 하다못해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회사에게 임대를 줄수있으니까요.
2015년 2월 19일